경제박철현

작년 북한 경제성장률 3.1%‥코로나19 완화 덕 4년 만에 성장

입력 | 2024-07-26 14:52   수정 | 2024-07-26 14:55
지난해 북한 경제가 4년 만에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에서 유엔의 국민계정체계 방법을 적용해 추정한 북한의 성장률 등 각종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는 32조 3천2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습니다.

북한 경제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대북 경제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완화되고 중국 교역이 증가했다″며 ″양호한 기상 여건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