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55∼79세 고령층 10명 중 7명 "계속 일하고 싶다"

입력 | 2024-07-30 14:25   수정 | 2024-07-30 14:26
1천6백만 명에 육박한 고령층 인구 중 70%가량은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55세에서 79세까지의 고령층 인구는 1천598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 2천 명 늘었습니다.

또 이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1천109만 3천 명으로 전체 고령층 가운데 69.4%를 차지해 그 비중이 1년 새 0.9% 포인트 늘었습니다.

또 장래 근로 희망 고령층들은 평균적으로 73.3세까지 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6%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령층 취업자는 943만 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1만 6천 명 늘었습니다.

보건복지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보건복지업이 전체 고령층 취업자의 12.8%를 차지하며 12.4%인 농림어업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52.8세로 1년 전보다 0.1세 높아졌으며 전체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 경험자 비율은 67.2%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고령층의 51.2%가 1년간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