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여행업계가 8월 출발로 예정된 상품은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PG사와 카드사에서 여행상품 취소 환불 책임을 여행사에 전가하고 있다″면서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대금이 1천 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업계는 ″이미 6월과 7월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에 대해 손실을 감수하며 계약을 이행하는 등 책임을 다했지만 8월 이후 계약 건은 금전적 손실이 커 이행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업협회는 ″여행상품의 취소 환불을 여행사가 떠안으면 대금 미정산에 따른 피해와 계약불이행 분쟁 등도 떠안아야 한다″며 ″여행사들의 부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