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투자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경북 포항시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소환원 제철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포스코의 73조 원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체감경기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범부처 투자 지원 체계를 가동해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과 이차전지 등 국내 분야에 73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해외투자자의 국내 국채 수요 확대를 고려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한 녹색 국채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녹색 국채는 여건이 안 된다고 봤는데, 최근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아직은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발행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색 국채는 조달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나 인프라 투자 사업 지출에 사용하도록 한정하는 국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