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의 4단계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제2터미널에 각 750m 길이의 ′양 날개′ 형태 공간을 추가해 계류장 75곳을 신설했으며 축구장 48개 크기인 34만㎡ 규모의 시설을 추가해 총면적이 약 2배 넓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연간 이용자 수는 2천300만 명에서 5천200만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납니다.
제1터미널까지 더한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량은 연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동북아시아 1위이자 홍콩, 두바이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입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확장은 총사업비 4조 8천억 원이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