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MBC여론조사②] '야당 후보 당선돼야' 52% VS'여당 후보 당선돼야' 41%

입력 | 2024-01-01 16:02   수정 | 2024-01-01 16:37
오는 4월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1%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66%로 우세했고, 서울은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이 48%와 47%로 오차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바로 내일 국회의원을 뽑는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35%,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습니다.

정의당은 2%를 기록했고, ′없거나 모름, 무응답′은 24%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이 55%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직무수행을 잘할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잘할 것이다′ 23%, ′대체로 잘할 것이다′ 26%로 긍정적인 기대가 49%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못할 것이다′는 25%, ′대체로 잘못할 것이다′는 19%로, 부정적인 기대는 43%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별로 볼 때,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92%, 민주당 지지층에선 부정적 기대가 80%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긍정적 기대가 73%로 가장 높았고, 부정적 기대는 40대가 59%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전보다 수평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과 ′이전보다 수직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25%로 같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비이재명계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함께 이른바 ′통합 비상대책위′ 출범을 요구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5%로 같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66%가 ′찬성′ 의견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3%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9~30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0.4%(9,651명 중 1,005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값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