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정부로 이송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법안이 국회로 돌아오면 즉시 재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 시점은 고민하지 않는다며, 본회의가 있는 날 즉시 표결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는 데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하는 헌법 재판이 언제 의미 있는 헌법 재판이 있었느냐″며 ″총선 정국 내내 정쟁을 끌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거부권 행사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질문을 받고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면서도, ″왜 이 법이 악법인지에 대해선 여러 차례 설명드렸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