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낙연, 이준석에 "함께 해야‥세대 통합 모델 될 수도"

입력 | 2024-01-12 10:28   수정 | 2024-01-12 10:33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의 연대 구상에 대해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위원장은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 격으로 돼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협력의 방법이 뭔지는 앞으로 논의해 봐야겠지만, 함께 해야 한다″면서 이 위원장과 연대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엄숙주의를 걷어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좋은 충고로, 나도 걷어내고 싶다″면서 ″젊은 분들의 그런 충고를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여는 등 창당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낙연 신당에 합류를 선언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14일에, 우리는 16일에 발기인 대회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신당 운영 방향에 대해 ″권위주의를 탈피해 집단지도체제로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