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다.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 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지, 북한 주민은 아니다.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