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오늘 오전 배 의원 병문안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을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고 대통령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많이 놀라셨을 텐데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해서 전해드렸다″고 했습니다.
한 수석은 또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라셨는데, 바로 전화하시고 위로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정치인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나 기구 설립 여부에 대해 한 수석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을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를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추가로 해야 할 일들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피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것 같다는 지적에는 ″어떤 대책이 있을지, 실효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하니 챙겨보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