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힘 "전국 철도 지하화‥상부 공간 통합 개발" 공약

입력 | 2024-01-31 17:18   수정 | 2024-01-31 17:18
국민의힘이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 공간을 통합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도 수원에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하면서,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미래형 도시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고, 낡은 구도심을 공원, 직장, 주거, 편의시설 등이 15분 안에 연결되도록 재정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전국 주요 도시에 복합 문화, 스포츠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전시, 공연 등 문화 공간, 스포츠와 e스포츠 활동 공간, 지역 고유의 음식점, 카페, 쇼핑 공간이 한 곳에 들어서도록 세제를 지원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위원장은 철도 지하화에 드는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철도 부지 위에 ″주택이 생길 수 있고, 공원이 생길 수 있고, 상가가 생길 수 있다″면서 민자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