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북한 핵·미사일 대응 '전략사령부', 연내 수방사에 설치 추진

입력 | 2024-02-06 14:04   수정 | 2024-02-06 14:05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략자산을 지휘하게 될 전략사령부가 수도방위사령부에 연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지난해 1월 합동참모본부 산하에 만든 ′핵·WMD 대응본부′를 확대 개편해 올해 안에 전략사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인데, 부대 위치는 서울 남태령 수방사가 유력하게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전략사 창설 위치는 사령부의 창설 취지와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략사령부는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해 통합 지휘하는 기구로, 현무 탄도미사일과 F-35 스텔스기, 3천 톤급 잠수함 등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을 지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