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김태호 "총선 지역구 변경 깊게 고민 중‥의견 수렴해 빨리 결단할 것"

입력 | 2024-02-06 18:40   수정 | 2024-02-06 18:42
경남 지역 3선 중진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출마 지역구를 변경해달라는 당의 요청에 ″깊게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결단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큰 차원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저를 세워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약속을 가볍게 할 수 없다″며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직 어느 쪽으로도 생각이 기울어지지 않았다″면서 ″많이 늦어지지 않게 빨리 정리해 결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김태호 의원에게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있는 경남 양산시을 출마를 부탁드렸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