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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절 맞은 북한 "국가 존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면 도발 본거지 초토화"

입력 | 2024-02-08 09:26   수정 | 2024-02-08 09:26
북한은 건군절 76주년인 오늘 ″적대 세력들이 국가의 존엄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도발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 버리려는 것이 인민군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인민군을 향해 ″명령만 받으면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타격으로 적대 세력들에게 상상 못 할 패배를 안길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무장력은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전쟁 책동을 확고히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 군사력을 갖추었다″며 ″전쟁 수행 능력을 완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월 8일은 1948년 북한 정규군인 조선인민군 창군식이 열린 건군절입니다.

정주년이었던 지난해 75주년 건군절에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고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공개했으나 올해는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