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남호

국민의힘, "최재형·윤희숙 등 13명 단수공천‥중성동을 등 17곳 경선"

입력 | 2024-02-19 19:39   수정 | 2024-02-19 19:40
국민의힘이 오는 총선 단수공천 후보자 13명과 경선 대상 지역 17곳, 우선추천 지역 1곳 등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서울 종로구 최재형 의원, 중구성동구갑 윤희숙 전 의원, 부산 남구갑 박수영 의원,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의원, 안산시 상록구갑 장성민 의원 등 13명의 단수공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에는 장 의원과 가까운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단수공천자로 지목됐고,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도 경기 안산시상록구갑에 단수공천됐습니다.

또 중량급 인사들이 집결해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역구는 경선 대상지로 지목돼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기부 장관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서울 마포구갑에서는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철회 의사를 밝힌 부산 영도구에서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이 경선을 하게 됐습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현재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경선으로 맞붙습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민수 당 대변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서는 김장수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 대상자로 지목됐으며, 이인제 전 의원과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친윤 핵심′으로 꼽혀온 이철규 의원도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이 단수 공천 요건이 됐지만 본인 의사에 따라 경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관위는 서울 은평구을은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목하고 장성호 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후보로 지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