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입력 | 2024-02-27 14:03   수정 | 2024-02-27 14:03
올해 상반기 한미 양국이 실시하게 될 연합훈련 횟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어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지난해 20여 회 실시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50회에 가까울 정도로 훈련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연습을 강화할수록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얻을 수 있는 손실이 이득보다 더 커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전면적 도발은 현 시점에서 볼 때 능력이 제한된다″면서도 ″북한은 국지도발은 언제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 장관은 오는 4월 첫째주쯤 미국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발사하게 될 군사정찰위성 2호기와 관련해 ″주·야간,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목표 표적에 대한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