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총선 41일 남기고 선거구 확정‥지역구 늘리고 비례 1석 축소

입력 | 2024-02-29 19:15   수정 | 2024-02-29 21:28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이 선거를 41일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습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전체 의석 3백 석을 유지하되, 지역구를 1석 늘리고 비례대표를 1석 줄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역별로는 인구 조정에 따라 서울 노원구에서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각각 1석이 늘어납니다.

당초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축소를 권고한 전북 지역은 여야 논의 끝에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이른바 ′공룡 선거구′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과 강원·경기와 전남에 특례지역 4곳을 두고 전북에도 1곳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4월 총선 선거구가 뒤늦게 확정되면서 다소 늦춰졌던 여야의 공천 작업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