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동탄신도시를 교육특화지구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동탄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더 이상 공교육 부실의 결과를 사교육시장이 떠안으며 부모의 등골이 휘어서는 안 된다″며 ″전국 단위 수학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고 수학 과목부터 개별화 수업을 하는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동탄에서부터 시범사업으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도의 정치인들이 이념에 휩싸여 아이들의 미래를 외면하면서, 경기남부의 이공계 학생들이 충분한 영재교육을 받지 못했다″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에서 미래 과학인재가 쏟아져나올 수 있도록 경기남부에 과학고를 설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동탄역 트램·복합환승센터 설치, 동탄역 출발 SRT 신설 등 교통분야 공약도 소개했습니다.
오늘 이 대표의 출마 선언에는 같은 당 양향자 원내대표와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 의원과 지역 예비후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의 경기 화성을 출마는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함께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공동전선 구축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이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