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민의힘, 울산중구 '친윤' 박성민 공천‥중·성동을 하태경·이혜훈 결선

입력 | 2024-03-09 17:43   수정 | 2024-03-09 17:48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조경태, 박성민, 전주혜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2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는 현역 5선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꺾었고, 울산 중구에서도 현역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3자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초선인 박성민 의원은 당내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됩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선임대변인과의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전현직 의원 간 3파전으로 주목받았던 서울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의 결선투표로 후보로 후보를 정하게 됐습니다.

이 지역구에 도전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탈락했습니다.

대구 동·군위을 경선은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이 탈락하고 현역 초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 결선 투표로 후보가 결정됩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현역 3선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으로 좁혀졌고,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김혜란 변호사가 현역인 노용호 의원을 눌렀습니다.

오늘 발표된 20곳에서 현역 의원은 8명 중 3명이 공천을 확정했고, 2명이 탈락했으며, 3명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