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3 13:38 수정 | 2024-03-13 13:56
광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게시글 공유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2차례의 사과 끝에 공천이 유지된 국민의힘 도태우 후보가, 1·2차 사과문을 올렸던 SNS를 돌연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도 후보가 2차례의 사과문을 비롯해 각종 선거운동 정보를 올려온 페이스북 계정은 오늘 낮부터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 후보는 해당 페이스북 계정에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는 입장문을 2차례에 걸쳐 올렸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게시글들을 근거로 들며 어젯밤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는 도 후보에게 ′2차례 사과문을 올린 SNS 계정을 닫은 이유가 무엇인지, 비공개 처리하기 전에 이미 올렸던 사과문은 유효한 것인지′를 문자로 질의하고 여러 차례 전화 연결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