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부산·경남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어 항만·해운산업을 세계 일류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항만·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 여름 정치를 시작한 후 처음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세계 최고 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첫걸음이 될 7부두 개장을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 복합적 변화를 극복하려면 부산항 경쟁력을 훨씬 더 키워야 한다″며 ″2032년까지 진해 신항을 글로벌 물류 혁신을 이끌 ′스마트 메가포트′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5,000억 원 규모 스마트 펀드를 조성해 항만 장비 산업을 재건하겠다″며 ″전 세계에 우리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수출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해운업도 크게 부흥시키기 위해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세금감면 효과도 연장하고 5조 5,000억 원 규모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 선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남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과 경남의 첨단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