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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尹 지지율 32.6% '뚝'‥12일 28.2% 취임 후 '최저'

입력 | 2024-04-15 10:40   수정 | 2024-04-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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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2.6%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7%포인트 떨어진 32.6%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4.1%포인트 높아진 63.6%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긍정 평가 수치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실시된 2023년 10월 3주차 국정지지도 조사에서 32.5%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리얼미터 일간 조사 기준으로는 총선 직후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총선 하루 전인 9일 37.1%를 기록했던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총선 다음날인 11일 30.2%를 기록했고, 조사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28.2%까지 떨어져 2022년 8월 9일 28.7%를 기록한 이후 일간 기준으로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과 12일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은 33.6%를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은 14.2%,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10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또 정당 지지도 평가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