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서두르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빼 오는 방식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선 후 첫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한 조 대표는 오늘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사람 수 채워서 돈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20석 미만도 원내교섭단체가 되거나 공동교섭단체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조국혁신당이 할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2년 후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지 묻는 질문에 ″지금은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며 ″민심을 반영한 정책과 법안에 집중하고 그 성과에 기초해서 다음 판단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 대표는 특히 호남에서 비례 정당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호남 유권자들이 총선 목표와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장 분명히 알고 계셨다″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받들고 민생경제 위기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