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한동훈,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사퇴 후 첫 회동

입력 | 2024-04-23 17:40   수정 | 2024-04-23 17:4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비대위원들과 만난 건 처음입니다.

한 참석자는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대위원들끼리 마지막 회식 자리에 한 전 위원장도 함께 했다″며, ″건강이 매우 안 좋아보이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공부하고,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22대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9일 한 전 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했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