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4년 반 만에 마주앉은 한중일‥한국·일본 "북 비핵화" 중국 "정치적 해결"

입력 | 2024-05-27 14:13   수정 | 2024-05-27 14:15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중 3국 공통의 핵심 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오늘 예고한 소위 위성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정이 일중한 우리 3국에 공동의 이익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만약에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그 중지를 촉구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북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는데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은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인적 교류, 경제·통상 등 6대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