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윤 대통령 "형제국 우즈베크와 에너지·핵심광물 등 협력 강화"

입력 | 2024-06-13 13:31   수정 | 2024-06-13 13:32
윤석열 대통령은 에너지, 핵심 광물, 과학기술 등 7개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핵심 협력국이자 형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중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공개한 국영 통신사 ′두뇨′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기후·환경,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래전부터 첨단 과학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 국가″라며, ′21세기 첨단 과학기술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2019년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심화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서는 ″양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양국 협력을 위한 능동적인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려인 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