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8 16:21 수정 | 2024-06-28 16:21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에 담긴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행정과 입법의 수장인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체 누구의 말이 사실이냐″며 ″대통령실이 ′왜곡′이라고만 퉁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 여부를 분명히 밝히고, 무엇이 왜곡이고 진실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만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특정 세력의 유도, 조작′이라니… 159명의 억울한 희생과 아직도 슬픔과 아픔 속에 살아가는 유가족들 앞에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이런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