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5 15:24 수정 | 2024-07-25 15:24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 수석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히 발표하고 제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과 재정, 교육, 복지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이 큰 만큼 여러 부처와의 소통과 조율에 적극 애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수석은 초등학생 쌍둥이를 둔 ′워킹맘′으로,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특위 위원장을 맡아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수석실 인구기획비서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최한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저출산대응비서관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지낸 최종균 질병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작은 정부를 구현하겠다며 ′2실장 5수석′ 체제로 출발한 윤석열 정부는 저출생수석실신설로 ′3실장 8수석′ 체제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