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09 16:11 수정 | 2024-08-09 16:16
더불어민주당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조건으로 영수회담을 내걸자, 국민의힘이 ″민생회복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에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며 ″정부·여당이 수용하기 힘든 쟁점 법안과 탄핵안들은 밀어붙여 놓고선 이제 와서 대통령부터 만나자는 것은 ′일방통행 생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를 정쟁과 방탄의 아수라장으로 전락시킨 데 반성이 우선이고, 국회 정상화에 앞장서 협치의 신뢰를 쌓은 뒤 대통령을 만나 현안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건 민생으로, 무한 정쟁 속 발목잡기식 ′빈손 국회′는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