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2 10:30 수정 | 2024-08-12 10:3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대해 반대 의사를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을 두고, 김종혁 최고위원이 ″한 대표 입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같았다″고 엄호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2022년도 사면·복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이 정치인들에 대해서 사면 복권을 남발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던 그 대상에는 모든 정치인들, 여야를 따질 것 없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권한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군대가 아니″라며 ″당 대표가 돼서도 사면·복권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면 대상자가 자기의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사법부 판결도 부인하고, 그다음에 사면하는 것 자체에 ′자신은 달갑지 않다′고 얘기를 하는데 왜 복권을 시켜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