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민주당, 이재명 핵심정책 '기본사회' 당 강령 명시

입력 | 2024-08-12 15:43   수정 | 2024-08-12 15:43
더불어민주당이 당 강령 전문에 기본사회를 명시하고, 경선에 불복하면 10년 입후보를 금지하던 제재 규정을 공천에 불복한 경우로 확대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기본사회′로 규정하고,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당 강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당 중앙위는 또 경선 결과에 불복했을 때 적용받던 당내 공직선거 입후보 10년 제한 규정을 공천 불복에도 확대해 제한을 강화한 당헌 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기본사회 구상은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정책으로, 이를 민주당이 강령에 직접적으로 반영하면서, 연임이 확실시되는 이 전 대표의 당 장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개정안에는 또,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당원 중심 정당상, 국민의 의사와 선호가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재정민주주의 원칙도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