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조국혁신당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지명, 정부를 조선총독부 만드나"

입력 | 2024-08-13 10:56   수정 | 2024-08-13 11:24
조국혁신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정부를 조선총독부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신원식 씨는 ′이완용은 매국노였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다′,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 주인공″이라며 ″국방부 장관도 부적격이었지만 국가안보실장으로는 더더욱 부적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친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며 ″차지철의 환생인 김 처장을 지명한 이유는, 시대착오적 과잉 경호로 국민을 겁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제를 흠모하는 신원식 실장과 차지철의 환생인 김용현 장관의 조합이 끔찍하다″며 ″국민이 백 년 전 일제의 무단통치 시대를 경험하게 생겼다″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