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9 16:14 수정 | 2024-08-19 16:1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행정부의 독주나 독선이 예상보다 심하다″며 ″입법부의 위상과 역할을 굳건하게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 의장을 만나 ″의장의 활동 폭에 상당히 제한이 많긴 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요구하는 것도 많아 그 틈 속에서 일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국민 뜻이 묵살되지 않도록, 100% 다 관철되진 못하더라도 지나치게 꺾이진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과학기술의 시대를 국회차원에서도 준비해야 한다″며 ″기후위기문제, 재생에너지 문제 등 주요 국가 의제, 미래 과제에 대해 국회 차원의 특위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 대표에게,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 대표 재선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남시장 때부터 개혁적으로 국민 삶 가까이서 구체적으로 성과를 냈던 분으로 잘 기억하고 있다″고 대표 연임을 축하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 만나자고 하셨던데 한 대표는 화답이 있는 것 같다″며 ″나아가서 윤 대통령과도 잘 만나서 우리 사회의 위기를 잘 극복해가는 모습이 국민에게 잘 비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