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1 13:30 수정 | 2024-08-21 13:32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여야 대표 회동에서 ′채 상병 특검법′의 법안 내용을 양 대표가 합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회에서 의장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 순직 사고의 진실규명을 위한 국민적 합의는 굉장히 높고, 여당 대표도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특검의 방법과 절차에 대한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인데, 오는 25일 여야 회동의 논의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얘기한 제3자 추천 특검법안을, 야당도 동의할 수 있으니, 발의하라 요구하는 상황″이라면서, ″앞서 특검법이 두 차례 폐기됐던 상황에 비해 합의에 굉장히 접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 의장은 ″여야 양 대표께서 충분히 협의해서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면서 ″여기서 물꼬를 트면 상당한 부분에서 물꼬를 틀 수 있으니 길을 찾아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