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2 10:38 수정 | 2024-09-02 10:39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뇌물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데 대해 ″직접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는 건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도, ″법률과 규정에 입각한 정당한 수사를 중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문재인 정권 초기 전직 대통령 2명과 보수진영 인사들이 구속당할 때 민주당은 ′적폐 청산′이라고 열광했다″면서, ″여당일 때는 ′적폐 청산′, 야당일 때는 ′정치보복′이라는 내로남불에 공감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