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9 15:21 수정 | 2024-09-09 15:53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친한동훈계′ 최고위원들은 제외한 채, 다른 일부 최고위원과 수도권 중진 의원들을 관저로 불러 만찬을 가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와의 만찬은 추석 이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후 4시쯤 수도권 중진 의원 요청으로 윤 대통령이 몇몇 의원들과 함께 2시간가량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며 ″참석자 중 한 명인 인요한 최고위원이 의료개혁에 대해 상세한 의료계 상황을 말했고 대통령이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및 지도부와의 만찬에 대해선 ″추석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추석 뒤로 연기한 상태인데, 추석을 앞두고 한 대표를 뺀 만찬이 이뤄진 것은 의료개혁 문제 해법에 대한 당정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