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3 17:58 수정 | 2024-09-23 17:5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을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절한 데 대해, ″내일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들이 있고, 그 사안들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독대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로부터 연락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언론보도 외에는 받은 게 없다″며 ″어렵다는 취지의 언론보도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앞서 내일 예정된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과의 만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는데, 대통령실은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면서 ″독대라는 것이 내일 꼭 해야만, 성사되고 그런 건 아니지 않느냐″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