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9 14:43 수정 | 2024-10-09 14:44
유승민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자 ″대체 이 자가 뭐길래 어디 감히 국민을 협박하냐″며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명 씨가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힌다, 내가 들어가면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진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하며, ″단순히 대통령 부부와 검사들에 대한 협박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협박이고 공화국 법질서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명태균에게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명태균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명 씨는 유 전 의원의 글에 ″저를 언급해주셔서 고맙다″며 ″유 의원님께서는 보수정당이 아닌 진보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하셨으면 체 게바라나 카스트로 같은 혁명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