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9 10:24 수정 | 2024-11-29 10:24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나선 데 대해 국민의힘이 ″광란의 탄핵 폭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17번째, 22대 국회 들어 반년 만에 10번째 탄핵 추진″이라며, ″집값 통계조작,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사드 배치 등 문재인 정부 적폐 감사에 대한 명백한 보복으로, 민주당의 탄핵 중독과 정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실제 최 원장을 탄핵하기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감사원장 직무를 정지시켜 놓고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감사위원들이 감사원을 이끌도록 만들어, 감사원을 민주당 산하기구로 만들려는 교활한 정치적 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위헌적 위법적 감사원장 탄핵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재명 대표가 말한 민심과 역사의 법정에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