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반등 무색' 또 20% 선 붕괴‥30대선 한 자릿수 '충격' [갤럽]

입력 | 2024-11-29 12:12   수정 | 2024-1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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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다시 10%대로 떨어졌습니다.

갤럽이 지난 26일에서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19%를 기록했습니다.

갤럽 기준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11월 첫 주 1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다음 주 20%로 다소 지지율이 회복됐지만 3주 만에 다시 20% 선이 붕괴됐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72%로 직전 조사와 같았습니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이 40%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17%, 인천·경기는 16%에 그쳤습니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70대 이상에서는 42%로 나타났지만 30대의 경우는 8%로 한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주요 보수 지지층들은 결집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전국적인 지지율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많았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갤럽은 7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41%가 ′잘된 판결′ 39%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답했습니다.

중도층의 경우 ′잘된 판결′이 44%, 잘못된 판결이 35%로 잘된 판결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고 갤럽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