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검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친구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소인 면담과 목격자를 조사하고 현장을 검증하는 등 보완수사를 벌인 결과, 고 손정민 씨 친구의 범죄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지난 2021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실종됐던 손정민 씨는, 닷새 뒤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건을 내사 종결 처분했고, 손 씨의 유족은 친구를 고소했지만 경찰이 다시 불송치 결정하자, 유족은 다시 이의를 신청하면서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