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만취여성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징역형

입력 | 2024-01-19 16:23   수정 | 2024-01-19 16:23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재작년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등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널리 알려졌으며, 2020년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