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형
서울시는 오늘 24개월 이하 영아를 데리고 탈 수 있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올해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국가인증통합마크인 KC인증을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는데 ′아이엠(I.M)′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당초 목표였던 3만명보다 많은 3만 5천명이 엄마아빠택시를 이용했고, 이를 이용한 양육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방문지로는 병원이나 약국이 43%, 가족 모임 등 약속이 25%, 공원 등 나들이가 21%로 나타났습니다.
엄마아빠택시 신청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 외가와 친가의 조부모 등 아이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운영사인 아이엠 택시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아이 1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