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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난 피해자인데" 지구대 의자를 '쾅!' 발칵
입력 | 2024-02-24 07:25 수정 | 2024-02-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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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4일 밤 11시 쯤 강원도 횡성지구대 안.
한 60대 남성이 슬리퍼를 신은 채 지구대로 들어오더니 삿대질과 함께 욕설을 하며 경찰에게 무언가를 항의합니다.
행동은 점차 과격해졌습니다.
머리에 쓰고 있던 모자를 수차례 바닥에 집어던지고 경찰을 향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동댕이칩니다.
자제를 요구하는 경찰에게 주먹을 들어 여러 차례 위협적인 행동을 하더니 급기야 지구대 내에 있는 의자를 집어든 뒤 그대로 바닥에 팽개쳐 버립니다.
같은 날 이 남성은 행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주고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이를 말려 상황을 종료시켰는데, 한 시간 뒤 지구대로 찾아와 자신은 피해자인데 왜 그랬냐며 난동을 부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소동을 벌인 이 60대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구대에서 곧바로 체포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강원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