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화물차 바퀴 빠지며 관광버스 덮쳐‥2명 사망·13명 부상

입력 | 2024-02-25 18:09   수정 | 2024-02-25 20:35
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화물차량의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를 덮쳐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졌고, 다른 승객 2명이 크게 다쳤으며,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 차량에서 빠진 뒷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 관광버스 앞유리를 깨고 승객들과 부딪힌 뒤 버스 통로에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버스는 경기 안산시에서 사진 동호회 회원 등 37명을 태우고 광주광역시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