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하은

어선 전복 사고 실종 선원 1명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4-03-02 17:01   수정 | 2024-03-02 17:02
어제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30분쯤 사고 지점에서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어선에서 실종 선원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실종됐던 5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다른 실종자인 60대 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히는 한편 선내 수중 수색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수색에 나섰던 해경 구조대원 1명이 파도에 휩쓸려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