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전공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서울 내 대다수의 ′해바라기센터′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의료와 법률, 상담 지원 등을 하는 기관으로 서울시 내 해바라기센터 5곳 중 피해자에 대한 응급 증거 채취 등 산부인과 진료가 정상 운영되는 곳은 북부해바라기센터 1곳뿐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동부 해바라기센터의 경우, 오전에만 산부인과 진료가 이뤄지고, 나머지 3곳은 지난 4일부터 진료가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부인과 진료 운영이 중단된 해바라기 센터가 언제 정상운영 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피해자 지원에 대한 공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