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오는 30일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가 서울 근처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로,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있는 고객안전실에서 구매할 수 있고, 충전도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 설치된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해야 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민은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카드를 다운받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기후동행카드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1시간 이용권을 지급했지만, 지난 16일부터는 2시간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김포골드라인으로 서울과 김포를 오간다″며, ″향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