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감리 입찰 심사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감리업체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서울과 경기 등지 3개 감리업체 사무실과 직원 10여 명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 곳이 수천억 원대 담합을 벌인 의혹을 수사를 해왔습니다.
지난 14일 검찰은 심사위원에게 2천5백만 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감리업체 김모 대표를, 또, 다른 업체 대표 등에게서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국립대 주모 교수를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