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10 14:49 수정 | 2024-05-10 15:30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의 김호경 편집이사와 ′시민언론 더탐사′의 최영민 전 공동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민들레와 더탐사 법인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처음 희생자 명단을 유출한 공무원도 추적했으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수사 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서버 추적을 위해 국제 사법공조를 요청했다″며 ″회신이 오는 대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들레와 더탐사는 지난 2022년 11월, 유족의 동의 없이 10.29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웹페이지에 올렸습니다.